"역전승의 여왕" 이민진 5단이 3연승으로 "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 최강전"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기적 같은 막판 5연승으로 한국 우승을 만들어낼 때도 이민진 5단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난전 속에서 거듭 역전승을 이끌어내곤 했다. 올해도 이민진은 중국의 탕이 2단과 일본의 카토 게이코 6단을 차례로 물리치고, 3일 중국의 주장인 루이나이웨이 9단과의 대결에서도 8집반 차로 승리를 거두며 한국 우승을 결정지었다.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 최강전"은 한국인삼공사가 주최하는 세계대회로 한국 중국 일본의 여성기사가 각 5명 씩 참가해 연승전 형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단체전이다. 지난 1월 항저우(1라운드), 서울(2라운드)을 거쳐 베이징(3라운드)까지 총 3라운드의 경기가 펼쳐졌다. 우승 상금은 7,500만원. 이민진은 3연승 부상으로 정관장 지삼 10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