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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내역 인삼에 관한 잘못된 상식을 재조명합니다.

나이를 드러내는 식물

등록일 : 20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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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의 형태는 머리 부분인 뇌두(腦頭)와 몸통 부분인 주근(主根), 다리 부분인 지근(枝根),측근(側根),세근(細根) 등으로 구분된다. 뇌두는 사람의 머리, 주근은 사람의 몸통, 지근은 사람의 다리 형태를 갖춰 사람과 비슷한 모양이다.

고려인삼의 줄기 위에는 균형 잡힌 5개의 작은 잎이 손가락 모양을 한 1개의 장엽(掌葉)을 이루고 있다. 줄기 끝에 매년 돌아가며 올라오는 장엽수는 1년생은 1매, 2년생은 2매, 3년생은 3매, 4년생은 4매, 5년생은 5매, 6년생은 5~6매가 된다. 6년이 지나 7,8년을 키우더라도 장엽 수가 6매 이상 늘어나지 않는다. 나무가 나이테로 햇수를 헤아리듯 인삼은 장엽의 수로 연근을 측정하는데, 인삼처럼 외형적으로 나이를 드러내는 식물은 드물다.

인삼은 매년 봄 땅속의 뿌리에서 새싹이 나오며 가을이 되면 줄기와 잎만 시들어 죽는다. 매년 줄기가 시들어 죽을 때마다 지하부에 하나씩 흔적을 남겨 뇌두를 형성하게 된다. 이 흔적은 1년에 하나씩 생기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육을 한 인삼의 경우, 뇌두의 수만큼 연근의 수도 일치해 뇌두를 보고 연근을 판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