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뜨거워지면 생각나는 더운 나라 음식들, 비행기 타지 않아도 맛볼 수 있는 방법.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뒤섞인 도로, 습하고 후끈한 공기, 된소리로 흩어지던 현지인들의 대화, 금빛 사원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똠얌꿍’이었다. 태국식 새우 수프, 그 소박한 한 그릇에 내 미각은 확장됐다. 더운 나라 특유의 시고 맵고 달고 짠맛. 그 매력에 푹 빠진 이후 나는 여름만 되면 이국적인 맛을 찾아 떠났다. 선풍기도 없는 허름한 식당에 앉아 향신료 가득한 음식들을 먹고 나면 다시 일상을 시작할 힘이 생겼다. 아쉽게도 이번 여름은 그럴 수 없게 됐다. 그래서 우리 집 식탁 위에 차려봤다. 태국, 베트남 그리고 하와이의 추억을 떠올리며!
·재료 : 연어 200g, 굿베이스 땅의 기운담은 자색양파 1큰술, 간장 3큰술, 고추냉이 1작은술, 모둠 해초 30g, 오이·레몬 1/3개씩, 밥 2공기, 날치알 20g, 어린잎채소·생강 절임·소금 적당량씩
·소스 : 마요네즈 3큰술, 스리라차 1큰술
① 깍둑썰기한 연어를 땅의 기운담은 자색양파, 간장, 고추냉이와 버무려 10분간 재운다.
② 해초는 맑은 물에 씻어 염분을 제거한 다음 물기를 꼭 짠다.
③ 오이는 연어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 소금에 절인 후 물기를 제거한다.
④ 그릇에 밥을 담고 연어, 해초, 날치알, 오이, 어린잎채소, 생강 절임을 올린 뒤 소스와 레몬을 곁들인다.
TIP.
냉동 날치알을 사용할 경우 묽은 소금물에서 해동하면 맛을 유지할 수 있다. 날치알의 비린내가 걱정된다면 청주나 레몬즙을 약간 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