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리스트

특별하고 매혹적인 한 잔

2020 Summer

커피와 차는 문화이고 힐링이며 이야기와 휴식이다. 경쾌한 테이크아웃도 좋지만 한 잔의 차와 함께하는 동안 즐기며 누릴 수 있는 많은 것들. 서울과 뉴욕, 상하이의 모던하고 창의적인 카페와 티하우스를 소개한다.

건강이 함께하는 힐링 스페이스

SEOUL&ETC.

CHEONG KWAN JANG SAPOON SAPOON CAFÉ

카페 사푼사푼

정관장에서 운영하는 건강 라이프스타일 카페. 사푼사푼은 홍삼의 사포닌saponin과 음식, 영양을 담아 전달하는 스푼spoon의 합성어다. 순우리말로 ‘가볍게 발을 내디디는 모양’ ‘몸과 마음이 가볍고 시원한 상태’를 뜻하기도 한다. 서울대치본점과 강남역점, 남대문본점, 롯데부산점, 현대대구점, 세종점, 인천공항점이 있다. 시그너처 메뉴는 정관장 6년근 홍삼 음료와 굿베이스 제품을 활용한 건강 음료다. 홍삼과 카푸치노를 접목한 진생치노는 커피, 우유, 두유 중 베이스를 선택할 수 있다. 굿베이스 제품과 탄산수를 섞은 스파클링 에이드는 청량한 에너지 드링크로 봄부터 여름 사이 특히 인기가 높다. 공정무역 원재료의 착한 유기농 허브티도 많이 찾는다.
베이커리도 즐길 수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본점에서는 과일, 커스터드 크림, 잼 등 달콤한 재료로 속을 채운 호텔 파티시에의 데니시가 아침 메뉴로 인기다. 카페 사푼사푼은 지역 특성이나 주 고객 층의 취향에 맞춰 세트 메뉴를 구성한다.
인삼밭과 자연을 모티프로 한 인테리어도 돋보인다. 시원하게 탁 트인 공간, 높은 천장, 자연친화적인 데커레이션은 셀피에도 빛을 발한다. 특히 세종점은 인스타그래머들이 많이 찾는다. 정관장 로고가 새겨진 메뉴판에서 시즌 한정 음료를 골라 초록 식물 가득한 코너에 앉아 즐기는 건강하고 편안한 휴식. 사푼사푼의 순우리말 그대로 몸과 마음이 가볍고 시원해진다.

OPEN 07:00 ~ CLOSE 23:00 (강남역점 평일 기준, 매장별로 상이)
TEL : 서울대치본점 02-3484-5408 / 강남역점 02-521-4565 / 남대문본점 02-2211-8170 / 롯데부산본점 051-810-3031 / 현대대구점 053-245-2952 / 세종점 044-960-5304 / 인천공항점 032-743-0305

https://www.kgc.co.kr

동양과 서양이 만나면

NEW YORK

PREMIUM HANDCRAFT DRINKS

스피릿티

뉴욕의 이스트빌리지는 장-미셸 바스키아, 키스 해링 같은 세기의 예술가들이 사랑한 타운이다. 지금도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트렌디한 동네로 유명 맛집과 힙한 카페, 바 등이 즐비하다. 이스트빌리지의 시간과 색채를 고스란히 보존한 5번가의 오래된 건물 1층에 자리한 스피릿티는 동양에서 시작돼 서양에서 변주해온 차 문화를 다시 한번 절묘하게 조화시키고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레시피를 통해 만드는 차와 음료는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함을 풍긴다. 수박, 망고, 복숭아, 딸기 등 제철 과일을 내세운 과일 블렌딩 차와 프리미엄 홍차를 우려낸 콜드 브루 티는 스피릿티를 대표하는 시그너처 메뉴다. 파인애플 차콜 케이크, 마차 레드빈 무스 등 동양식 디저트에서 영감을 얻은 케이크도 눈길을 끈다. 차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미국 젊은이들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 음료와 오감을 자극하는 맛과 향의 디저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인테리어도 독특하다. 스피릿티의 참신한 메뉴는 뉴욕 외에도 캘리포니아 얼바인과 캐나다 밴쿠버에서도 즐길 수 있다.

http://spiriteadrinks.com

모더니스트를 위한 전통 찻집

SHANGHAI

HIGH-END DELICATE & PRIVATE

팅타이 티하우스

팅타이 티하우스가 위치한 모간산루는 상하이를 대표하는 예술지구로 전 세계적으로 유행인 도시 재생 트렌드의 한가운데 있다. 오래된 도시나 산업단지가 첨단 상업과 문화 지구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중국의 트렌드세터들이 모여든다. 팅타이 티하우스 역시 버려진 폐공장을 리모델링했다. 주목할 점은 중국의 젊은 세대를 위해 기획된 공간이라는 것. 차의 본산은 중국이지만 정작 중국의 젊은이들에게 차는 낡고 오래된 기성세대의 문화로 인식된다. 차 애호가인 오너는 이런 젊은이들에게 차를 마시는 행위와 과정의 매력을 알리고 현대적인 공간에서 전통차를 즐기는 ‘문화’를 선보이고자 팅타이 티하우스를 오픈했다. 팅타이(TINGTAI, 亭台)라는 이름 그대로 정자같이 독립적인 공간에서 누대에 오른 것처럼 내려다보며 차를 즐기도록 했다. 프라이빗하면서도 개방적인 룸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차 문화를 재해석했다. 공간은 모던하지만 차를 즐기는 방식은 중국 전통 방식을 고수한다. 중국 각지에서 들여온 프리미엄 차를 전통 다구로 서빙한다. 코즈모폴리턴한 도시 상하이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티타임이다.

주소 : 중국 상하이 모간산루 50 빌딩 3 1층

글 : 김민정 / 사진 : 전문식, KGC인삼공사, 스피릿티(Architect : New practice Studio, http://www.newpractice.co/#!/), 팅타이 티하우스(Architect : Linehouse, http://linehousedesign.com)

KGC인삼공사(심 2020년 여름호) ⓒkgc.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