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일 필요는 없다. 갤러리의 아트 숍이나 리빙 숍, 때로는 서점의 굿즈 코너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아트 프린트만으로도 충분하다. 마크 로스코, 데이비드 호크니, 로이 리히텐슈타인… 동시대의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나의 공간 속으로 들이는 법.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에서
휴식 공간은 가장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야 한다. 편안한 의자와 좋아하는 그림이면 충분하다. 차분한 느낌보다는 생기 넘치는 작품을 선택하면 공간은 더욱 특별해진다. 캐주얼한 강아지 그림은 앨릭스 카츠 작품.
문을 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현관은 첫인상이다. 정돈된 벽과 감성적인 색감의 추상화는 이 집에 사는 이들의 취향과 안목을 가늠케 한다. 큼지막한 액자는 벽에 걸어도 좋지만 벽에 비스듬히 기대어 놓는 것도 멋스럽다. 추상표현주의 화가 마크 로스코의 작품은 어떤 공간에나 어울리며 존재감을 발한다.
하나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
여러 점의 작품으로 꾸밀 수도 혹은 여러 액자가 하나의 작품을 이루기도 한다. 다른 작품끼리 매치한다면 컬러톤을 통일해야 더 잘 어울린다. 느낌이 다른 작품들을 어울리게 배치하려면 좀 더 노련한 경험과 안목이 필요하다.
익숙한 공간에 변화를 주는 가장 간단한 방법
허전하고 밋밋한 공간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공간의 특성을 담은 작품을 선택하자. 주방이라면 식자재나 음식을, 거실이나 서재라면 책이나 책상을 소재로 한 작품이 좋겠다. 식욕을 자극하는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레드 컬러 아트 프린트는 주방이나 다이닝 룸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과감한 컬러, 독특한 소재의 프레임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취향이 나를 말한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영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한국에서 회고전을 연 이후 그의 아트 프린트는 인기 높은 인테리어 소품이 됐다. 누구나 알아보는 대표작보다는 덜 대중적인 명작을 선택하는 것으로 개성과 취향을 드러낼 수 있다.
또 다른 매력, 포스터
독창적인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높낮이를 다르게 한 두 장의 바우하우스 포스터는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준다. 장식을 최소화한 미니멀한 공간에 걸면 더욱 경쾌하게 연출할 수 있다.